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추천 일본만화 : 난세의 시대, 중원 통일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by 쏭효 2023. 7. 28.

중국 대륙의 역사에서 가장 혼란했던 시기, 춘추전국시대의 말기를 배경으로 한 만화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킹덤(KINGDOM)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제대로 된 왕의 권력을 잡지 못한

왕 정(훗날 진시황)과 어려서부터 꿈꿔온 대장군이 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 중인 노예 신(훗날 이신 장군).

이 두 명의 일생을 그린 정통 역사 만화입니다.

 

역사는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후세의 우리는 모든 결과를 알고 있기에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지요.

 

이 이야기의 끝도 역사에 기록된 대로라면 역시 비극으로 마무리됩니다.

특히 이신 장군은 자손이 계속 유지되어 명맥이 보존되지만

진시황 왕정은 아쉽게도 그 후손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 만화는 이 걸출한 두 명의 영웅을 결과론적 시각에서 보지 않고

그들의 태동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서 독자의 가슴을 울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난세의 시대, 중원통일을 꿈꿨던 두 영웅의 이야기!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을 시작하겠습니다.

1. 주어진 운명을 개척한 두 영웅의 대서사시,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라고 애써 받아들이지만,

우리 모두는 그것이 일부 소수에게 주어진 혜택이라는 것을 아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필자 또한 삶을 지내오며 겉으로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임을 보여주는 것들이

그 내면에는 특정 계층, 인물들에게 제공된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을 때 이 만화의 책장을 넘기고는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개척해나가고자 한 두 영웅의 일대기,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지금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2.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줄거리

중국 대륙, 언제 전쟁의 화마가 덮칠지 모르는 혼란한 시대,

 

중국 진나라의 한 마을, 신(훗날 이신 장군)과 표(훗날 영정, 즉 진시황의 대리)는

대장군이 되어 반드시 출세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언젠가 자신들에게 주어질 기회를 기다리며 검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신과 표의 검술 훈련은 실전과 같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단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맹렬한 공격이 이어짐으로써

둘의 실력은 갈수록 우수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과 표가 여느때와 같이 무술수련을 하던 중

그곳을 지나던 고위관료에 의해 표는 왕의 호위무사로 발탁되어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표가 마을을 떠나기 전 신과 표는 언젠가 전장에서 대장군이 되어 만나자는 굳은 결의를 다집니다.

 

표가 떠난 이후에도 신은 언젠가 자신에게도 주어질 기회를 기다리며 더욱 검술 훈련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왕의 호위무사가 될 것이라 했던 친구 표가 거의 죽음에 임박한 모습으로 마을에 돌아옵니다.

 

표는 왕을 시해하고자 반란을 일으킨 세력에 의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표는 신에게 자신이 모시고 있는 왕을 꼭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며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신은 표의 죽음에 분노하지만 한편으로는 표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고자 표가 지켜달라고 한 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왕은 죽은 표와 똑같이 생긴 또래의 소년이었습니다.

 

신은 이런 소년 때문에 자신의 친구 표가 죽은 것에 분노했지만,

한편으로는 표의 부탁을 생각해 진나라의 왕인 영정을 지키게 되고,

이런 모습을 본 진나라의 왕 영정은 노예 신이 자신의 대업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에게 진나라를 위해 싸워줄 것을 제안합니다.

훗날 대장군의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신은 진왕 정의 진심과 친구 표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중국 역사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역사 속으로 발을 내딛게 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신과 정을 중심으로 진나라가 겪게 되는 여러 모험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신과 정의 꿈과 야망을 향한 대모험이 궁금한 분은 만화를 통해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등장인물

이 만화는 중국의 대서사인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광대한 양의 중국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악인이, 누군가에게는 끝없이 자애로운 선인이듯

이 만화속의 등장인물은 이쪽 나라에게는 악인인 장군이 그의 나라에서는 선인으로 묘사됩니다.

그로 인해 모든 주요 캐릭터의 인간적 면모에 대해 상당히 깊이 있게 그려진 만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이 만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은 크게 4명의 캐릭터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이신, 진왕 영정, 신과 정의 책사 하료초,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은둔의 무사 강외

이 네 명의 캐릭터는 이 만화의 중심축을 이끌고 있는 분명한 등장인물로

각자의 사연과 비중으로 만화를 균형감 있게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진나라, 조나라, 위나라, 초나라, 연나라, 한나라 등

다양한 국가의 인물들이 등장하여 만화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니 꼭 만화를 통해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독자 반응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은 한국에서도 다수의 독자들이

몇 회째 반복 정주행을 하고 있을 정도로 그 마니아 층이 매우 두터운 만화입니다.

 

일본에서도 현재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이런 인기를 누렸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 만화가 연재되었을 때는 애니로 제작되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일본 예능 프로인 ‘아메토크’에서 언급된 이후 폭발적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고,

엄청난 관심에 힘입어 2018년 실사 영화화가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주간 소년점프의 간판작인 원피스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킹덤의 어마어마한 인기는 판매부수에서도 볼 수 있는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000만부를 넘겨 판매한 작품은 킹덤, 원피스, 귀멸의 칼날 뿐입니다.

 

5.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 솔직 감상평

어느 곳이든 백이 있다면 흑이 있고, 빛이 있다면 어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만화는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약간의 허구를 곁들여 그린 만화로

이러한 스토리에 힘입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이 만화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나무위키 한 페이지가 필요할 정도로 방대한 양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만화의 작품성,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필자에게 이 만화를 한번 더 볼 의향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100번 이면 100번 모두 YES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필자는 이 만화를 꼭 다시 볼 것입니다.

왜냐고요?

 

재미있으니까요!

여러분 오늘은 난세의 시대, 중원 통일을 꿈꾸는 영웅들의 이야기

「킹덤(KINGDOM, 2006년 ~ 현재)」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