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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학사전

한국영화 리뷰 : 범죄도시 3(2023) 줄거리, 등장인물, 관객반응, 솔직 감상평 소개

by 쏭효 2023. 7. 2.

<목차>

  • 한국형 경찰히어로물 액션 범죄 소탕물 [범죄도시 3] 줄거리
  • 등장인물
  • 관객반응
  • 솔직 감상평

1. 한국형 경찰히어로 액션 범죄 소탕물 [범죄도시 3] 줄거리

2023년 5월 31일 많은 관객들이 기다리던 한국형 경찰히어로물이자 액션 범죄 소탕물 [범죄도시 3]가 화려하게 개봉하였습니다. 범죄도시 3은 범죄도시 1과 범죄도시 2의 압도적 흥행과 배우들의 명연기로 관객들의 기대치가 무척 큰 상태에서 개봉하였기에 기다리던 관객들 뿐만 아니라 연기를 하는 배우, 연출을 하는 감독 및 스텝 모두가 무척 고생하며 촬영을 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개봉 전부터 여러 의견이 분분했던 화제의 영화입니다. [범죄도시 3]은 마동석표 히어로물의 통쾌한 액션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역시 마동석! 역시 범죄도시!]라는 감탄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 관객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영화였습니다. 현재도 절찬리에 영화가 개봉 중이기에 깊은 줄거리를 소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이 한국영화 리뷰를 읽고 계신 독자님들의 양해를 먼저 여쭙겠습니다. 영화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슈퍼히어로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모두가 분주한 아침 출근시간, 길거리 한복판에서 시민들의 출근을 방해하며 난동을 피우고 있는 폭력배들에게 마석도 형사가 호쾌한 액션으로 참 교육을 시전 하는 모습은 관객들이 마석도 형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을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범죄도시 3의 배경은 범죄도시 2에서 있었던 베트남 한국인 납치 살해 사건 후 7년이 지난 시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7년의 세월만큼 수많은 공적을 세운 마석도 형사는 전에 근무했던 금천경찰서에서 전출하여 서울 광수대에서 근무 중인 모습이 그려집니다. 서울 광수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 현장을 조사하던 중 단순 살인사건이 아닌 마약 사건이 연관된 복잡한 사건임을 인지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합니다. 한편 마약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은 좁혀오는 수사망을 경찰이라는 신분을 이용하여 요리조리 벗어나며 세력을 키워갔으며, 일본의 마약 유통계를 휘어잡고 있던 야쿠자 조직까지 가담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게 됩니다. 과연 마석도 형사와 서울 광수대 형사들은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의 폭력조직까지 연루된 전대미문의 마약 살인사건을 일망타진하여 시민들의 일상을 평화로 만들 수 있을까요? 마석도 형사의 대체불가 액션과 새로 등장한 서울 광수대 형사들의 찰떡호흡 또한 이 영화를 보는 재미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2. 등장인물

범죄도시 3은 대체불가 한국형 경찰히어로 마석도 형사인 마동석님을 제외한 대부분의 출연진이 교체되며 새로운 시즌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범죄도시 1과 범죄도시 2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금천경찰서 강력반 반장님과 형사들은 서울 광수대 형사로 대체되며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광수대 반장 장태수 역의 이범수, 광수대 후배 형사 김만재 역의 김민재 등이 마동석 님과 새로운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범죄도시 하면 감초역할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범죄도시 1과 범죄도시 2에서는 장이수의 감초역할이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면 범죄도시 3은 초롱이 고규필 님이 등장하며 특유의 순박한 이미지로 험상궂지만 뭔가 허술한 조직폭력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여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었습니다. 범죄도시는 메인 빌런이 중요합니다. 범죄도시 3은 기존의 범죄도시 1과 범죄도시 2와는 다르게 2명의 빌런이 등장합니다. 냉혈한 비리경찰 주성철(이준혁 분)과 압도적 카리스마 야쿠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의 강력한 맞대응에 아무리 강한 마석도 형사님도 초반에는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렇듯 범죄도시 3의 캐스팅은 여러모로 신선했던 캐스팅이었습니다.

 

3. 관객반응

2023년 7월 현재 범죄도시 3는 개봉한 지 1달이 조금 넘어가는 시점에서 1009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2023년 여름을 강타하였습니다. 개봉한 지 1개월이 넘은 영화가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밝음이 있다면 어쩔 수 없는 어둠도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일까요? 범죄도시 3은 전작들에 비해 관람객 평점이 대폭 낮아진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현재 관람객 평점은 7.78의 네이버 평점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아쉬운 점은 범죄 액션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남자 관객으로부터 7.38의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범죄도시 제작진에게는 숙제로 다가갈 것입니다. 관객들이 뽑은 범죄도시 3의 감상포인트는 연기 39%, 연출 29%, 스토리 16% 순으로 배우들의 연기에 후한 평가를 주고 있으니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여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나이별 만족도는 10대에서 20대까지는 8점대 이상의 준수한 만족도를 보인 반면에 30대 이상에서는 7점대의 낮은 만족도를 보여주어 아쉬운 성적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4. 솔직 감상평

어느새 한국형 경찰히어로물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후속작을 기다리는 대한민국의 대표 롱런 영화 시리즈입니다. 기존의 범죄도시 1과 범죄도시 2를 통해 통쾌한 액션과 배우들의 명연기를 보여준 범죄도시 제작진이 범죄도시 3에서는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을 하며 아이들과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범죄도시 1은 범죄도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영화였고 범죄도시 2는 범죄도시가 가진 한국형 경찰히어로물의 서막을 알리는 영화였다면, 범죄도시 3은 관객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설정한 영화였습니다. 시종일관 예고 없이 터지는 마동석표 코믹은 관객의 웃음보를 빵빵 터뜨려 영화가 종료된 후에는 다들 배를 부여잡고 상영관을 나와야 할 정도였습니다. 함께 영화를 관람했던 우리 아이들도 배를 부여잡기는 마찬가지였으니까요.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쉼 없이 터지는 액션으로 인해 영화 말미에는 약간 지친다는 느낌이 들어 지루함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범죄도시 3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명불허전]을 주고 싶습니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은 지금 극장으로 가서 한국형 경찰히어로물을 시청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